유지태 김효진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 러브스토리 유퀴즈 공개
유지태 김효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똑바로 살기' 특집에 출연 유지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봄날은 간다'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영화 속 명대사 '라면 먹을래요?'부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를 언급하던 중 조세호는 "형수님(김효진)한테 이 대사를 해본 적이 있냐"고 물어 유지태를 당황케 했다. 이후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결혼에 골인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유지태는 “김효진을 광고 촬영할 때 처음 만나 느낌이 너무 괜찮았다. 그 뒤로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제가 먼저 사귀자는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MC들이 더 궁금해하자 유지태는 "이런 이야긴 하면 안 되는데"라고 웃으면서 "아내가 소개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제가 아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는 “친구에게 효진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는데 ‘내 스타일 아니야’라고 하더라. 순간 ‘너보다 천만 배는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탄 택시 안에서 김효진에게 나랑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당시 뉴욕에 있었던 김효진이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보겠다고 해서 하루 이틀 정도 후에 바로 뉴욕으로 갔다. 아내는 '어 진짜 왔네'라고 하더라. 효진이는 사실 제가 이상형이 아니었다”면서 “아무튼 제가 좀 고지식해서 선포했다.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유지태는 인생의 목표 3가지로 배우, 감독,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언급했다.
그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유재석)형님도 오랫동안 남모르게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 활동하시지 않았나. 꾸준히 기부도 하시고. 그런 활동을 하는 게 저희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큰 사람인데 사회에 환원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유지태는 사회복지 공부를 위해 대학원까지 진학했다며 과거 촬영현장에서 스태프가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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