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으로 생각되는 피부병변 피부암의 증상·진단·치료방법
"피부에도 암이 발생되는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물론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피부에도 여러 종류의 피부암이 생긴다.
▣ 피부암의 증상
주로 연세가 많은 노인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피부 반점이 짓무르고 잘 낫지 않는 현상이 생긴다. 피부를 건드리면 쉽게 해지고 피부가 찢어지며 피가 쉽게 나온다. 대부분의 노인분들은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하여 여러 종류의 연고를 보통 수개월 동안 바르면서 피부암으로 인식하지 못하며 지낸다. 그러는 동안에 피부암이 주위로 서서히 퍼지며 크기가 커진다.
보통 피부암은 쉽게 조기에 발견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인식 부족으로 상당히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가 피부암에 대하여 위암이나 간암과 같이 피부암도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어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 경우에 피부과를 즉시 방문할 것이다.
피부암은 위암이나 간암과 달리 생명에 치명적 손상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매스컴에서 잘 다루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일반인들도 피부암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피부암도 진행이 많이 되면 다른 장기에 퍼져 생명에 직접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가 되어도 얼굴 모양에 치명적 결함을 남길 수 있다.
▣ 피부암의 진단
피부암은 누구나 쉽게 피부의 변화 상태를 아무런 의료기기 없이 관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암에 대한 관심만 갖는다면 조기에 피부암을 발견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된 피부암은 개인 피부과 의원에서도 아주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본인이나 가족, 특히 노인분들의 피부를 한번 관심 있게 살펴본다면 피부암으로 진단될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피부암의 진단은 간단하다. 의심이 되는 피부조직을 조금 떼어내 조직검사를 한다. 이 검사는 보통 5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온다.
▣ 피부암의 치료방법
치료는 전기로 피부암을 태워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노인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위치에 있는 피부암은 방사선 치료를 한다. 보통 점이 얼굴이나 몸에 있는 경우는 문제가 될 것이 없으나 점이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있는 경우는 피부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하겠다.
특히 손톱 밑이나 발톱 밑 부분에 까만 점이 있는 경우에 크기나 모양이 변하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검버섯으로 생각되는 피부병변이 잘 헤지고 짓무르며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며 주위로 번져나가는 모양을 갖고 있는 경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피부병변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피부암의 가능성을 한 번쯤은 고려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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