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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현상 내향성 발톱=조갑 감입증은 어느 과 병원을 가야 할까?

by ◐▨※¿┫∮¤Ω 2022. 4. 30.

엄지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현상 내향성 발톱=조갑 감입증은 어느 과 병원을 가야 할까?

 

발가락-사진

 

 조갑 감입증(=내향성 발톱)이란 쉽게 말해서 발톱, 특히 엄지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현상을 말하다. 여기에 이차 염증과 감염이 생기면 발톱주위 피부가 붓고 통증이 생겨 걷는데 매우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 조갑 감입증(=내향성 발톱)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인데 많은 환자들이 발톱에 문제가 있을 때 "어느 과를 가야 할지 모른다."라고 흔히 말을 한다. 외과를 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정형외과를 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피부과를 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외과나 정형외과에서도 치료를 하지만 발톱질환, 손톱질환, 그리고 손톱·발톱· 주위 피부에 문제가 동반하였을 때는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손톱·발톱·머리카락은 피부가 변해서 생긴 조직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내향성 발톱은 보통 많이 걷는 사람이 굽이 높고 폭이 좁은 신발을 신는 경우에 악화되며 발톱에 외상을 받았거나 발톱 무좀이 심한 경우에 발톱 자체가 두꺼워져 더욱 심하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발톱 무좀이나 외상 때문에 내향성 발톱이 생긴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발톱이 체질적 원인에 의해 심하게 꺾어져 문제가 되며 발톱 무좀은 증상을 조금 더 심하게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문제가 임상에서 중요한 것은 발톱 무좀만 치료를 하면 내향성 발톱이 호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내향성 발톱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외면하고 발톱 무좀만을 치료하겠다는 환자분이 적지 않다. 또한 단순히 발톱이 외상에 의해 다쳐서 생긴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조갑 감입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적어도 한 번쯤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재발하여 재차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발톱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발톱만을 제거하는 것은 일시적 효과를 보이며 발톱이 재생되면 다시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수술을 받을 때는 발톱을 제거하는 동시에 발톱을 만드는 조갑 기질을 제거하는 교정 수술을 함께 시행해야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단순히 발톱만을 제거하는 것은 수술 고통만 있을 뿐 조갑 감입증(=내향성 발톱)을 완전히 고칠 수는 없다.

 

 

 

 많은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발톱 수술은 피부과에서 하는가?'라는 것이다. 

내향성 발톱 수술은 피부과에서 시행한다. 발톱 전체를 제거하기보다는 파고 들어가는 부분만을 제거하며 하루나 이틀 정도는 통증이 있다. 발톱주위 피부에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적절히 복용하고 이후에 수술을 가능하다.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면 이에 응하는 것이 좋겠다. 수술에 동반되는 통증 때문에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결국 고생을 덜 하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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